테이킹 챈스 (Taking Chance, 2009)
제작 : 미국 HBO Films
분류 : TV 영화
출연 : 케빈 베이컨, 톰 앨드리지, 셔만 알퍼트, 니콜라스 아트
영화소개 : 미 해병대 마이클 스트로블 (케빈 베이컨) 중령이 이라크의 알 안바르 지역에서 총격전에 의해 전사한 챈스 펠프스 일병의 시신을 그의 가족에게 운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미국 HBO 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며, 3월말까지 방영한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다가 HBO를 통해 만들어 졌다.
그 동안 HBO영화를 두편 봤다..하나는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 투표함 재검표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공방을 그린 Recount이고 이번이 두번째다.
이 영화는 스포일러에서도 얘기 했듯이.. 이라크전에 참전한 병사의 시신을 운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델라웨어에서 와이오밍 까지 가는 동안 마이클 스트로블(케빈 베이컨 분)은 명예롭게 전사한 병사의 운구에 최대한의 예를 표하며,죽은자와 동행을 한다. 그 와중에 만나는 수 많은 미국인들이 죽은자의 희생에 예의를 표한다....
이 영화는 최대한 말을 아낀다. 하지만 그 수많은 외연과 내포인 감독의 의도는 역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다 죽은 자들에 대한 애도이다....
죽은 자에게 산자들이 마지막으로 지킬 수 있는 예의와....
이미 명분을 다한 전쟁에서 아직도 수많은 사상자가 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는 영화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움과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