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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February 29, 2024

에리히 프롬의 합일에 관해 얘기해 보겠다. 그가 말한 합일 인간은 관계속에서 능동적이었다가 수동적일 있다.



물론 각기 개인의 사회적 역할과 관계속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어느 관계에서는 수동적이었다가 어느 관계에서는 능동적일 밖에 없다.



가부장적인 가장이 종교활동에 열심히 임할 경우 가정에서는 능동적인 행위자 였다가 종교 대상 앞에서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에히리 프롬의 사랑의 정의는 사랑은 저절로 드는 감정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있는 행위이다.

사랑의 실천은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수동적으로 드는 감정, 희열과 같은 내면에 고여 있는 감정이 아니라 흘러 넘치는 것을 나누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면 능동과 수동의 차이는 에너지의 이동으로 봐도 되는것일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은 감정의 이동이다. 물질의 이동과 마찬가지로 감정의 이동에도 에너지가 발생한다.

에너지는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생명의 탄생과 성장에 에너지가 쓰인다.



내가 이해한 책은 이렇다. 사랑은 그래서 필요조건이면서 충분조건이다.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속에서 사랑의 실천에 대한 수많은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 있음으로 양분을 흡수하듯이 사랑을 해야한다는개 오늘 모임에서 내가 얻은 결론이다.



오늘의 모임은 그런 확인이다. 나는 혼자 읽고 혼자 정리해왔다.

그럴듯한 뒤에는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고, 나의 이해가 전부일 때가 있다.

하지만 누군가와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나누어 보는 작업은 훨씬 재미있는 일인것 같다.

공통의 주제를 놓고 하나씩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 논의와 토론을 하면서 새롭게 깨닫는 시간, 정말 재미있다



마지막에 잠깐 지나가던 주제에 대해 생각해봤다 나는 책을 읽는가.

나는 책을 읽으면 재미있기 때문이 읽는다. 다른 이유는 없다. 책을 읽는 시간이 즐겁기 때문애 읽는다.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다. 재미있어서 읽는 왜에 뭐가 있어야 하나...



다음 모임도 기대된다. 이제 나는 재미있는 책들을 함께 나눌 책우가 생긴 셈이다.


태어나 세계로 나아가기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안에서 보호를 받다가 어머니와 분리되면서 분리 불안을 겪게 되고 스스로 불안을 떨칠 준비가 되면서 아버지로 부터 복종과 질서와 사회적 법칙들을 배운다. 이는 결국 신에 대한과 복종으로 이어진다.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처럼 무조건 적이고 순종적이며, 순수하게 나누어 주는 사랑을 배워 나의ㅡ사랑의ㅡ감정을 남에게 나누어 주며, 스스로 에너지를 얻어 간다.ㅡ이는 사랑의 위치가 나에게서 남에게로 바뀌어 가며 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같다. 이와 같은 사랑에서 아버지의 사회적 법칙을 배우며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이된다. 무조건적이며 복종하고 선택받기를 기원하는 종교적 사랑의ㅡ시작이다.